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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공무원 등을 사칭해 자영업자에게 접근한 뒤 일명 '대리 구매'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돈을 뜯어내는 일명 '사칭 대리구매' 사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24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부산시 측이 공무원 사칭 사기 범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부산시 측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김지수라는 공무원의 신분을 확인하고 싶다'는 취지의 민원 전화를 받았다. 부산시에 확인 전화를 건 민원인은 부산 사상구의 가구판매업자 A씨로, 김지수라는 자로부터 제세동기 대리 구매금관련주
를 요청받고 2400만원을 송금한 피해자였다.
공무원을 사칭해 A씨에게 접근한 사기꾼 B씨는 '부산시 공무원 김지수'라고 적힌 명함 사진까지 내밀며 신뢰를 쌓았다. B씨는 A씨에게 "사무용 가구를 구매하려 한다"면서 만날 약속을 잡았고, 만남 당일 오전 재차 연락해 "사무가구 외에 제세동기도 필요하다. 제세동기를 대신 구매해주면 돈을 주겠인터넷백경
다"는 취지로 대금 이체를 유도했다. 대금 송금 후 B씨는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부산시가 확인한 결과, B씨가 사칭한 공무원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뒤늦게 사기 피해를 당한 사실을 인지하고 관할 경찰서에 사건을 신고했다.
한편 최근 전국 식당업주나 명함 제작업자 등 자영업자들을 겨냥한 사칭 대리구매 사기가주식종목검색
끊이지 않고 있다. 정치인 보좌관이나 군 부대 관계자, 공무원 등을 사칭해 식당 좌석 등을 대량으로 예약한 뒤 해당 업체서 취급하지 않은 고가의 물품(와인 등)을 대신 미리 구매해 달라며 특정 업체로의 송금을 유도하는 게 가장 흔한 수법이다. 식당 등을 예약한 후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칭 노쇼 사기'로도 불렸다.
이같은 사기 피해급등주패턴
를 막으려면, 이례적인 대량 예약이 들어왔을 때 예약자가 밝힌 소속 공공기관이나 정당 등의 대표 연락처로 연락해 사실확인을 하는 게 좋다. 실제로 이달 초 부산 수영구의 한 음식점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꾼이 식당 측에 대규모 회식 예약을 한 뒤 '특정 와인을 주문해달라'며 가짜 와인업체로의 송금을 유도했으나 음식점 업주 측이 구청에 확인 전화를 해 피해를니트젠앤컴퍼니 주식
예방한 사례가 있었다.